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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무릎 십자인대파열 방치했다간 연골판 손상 ‘더 큰 고생’
관리자 (jointh) 조회수:626 추천수:2 125.180.245.99
2018-02-07 00:20:26
[서울경제] 무릎 십자인대파열 방치했다간 연골판 손상 ‘더 큰 고생’

2014.05.28

축구광인 오모씨(남·46)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일 아침 조기축구회 회원들끼리 축구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연습 도중 날아오는 공을 받아내기 위해 갑자기 방향을 바꾸다가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을 느껴졌다. 오씨는 연습을 중단하고 운동장 한옆의 벤치에 쉬면서 얼음찜질로 응급조치를 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오씨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리는 통증이 가시지 않았고 힘이 빠져 오래 서 있거나 걷기가 힘들어졌다. 날이 갈수록 무릎 통증이 심해져 밤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 오씨는 마침내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진단받았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축구·야구·농구 같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스포츠를 즐기다가 각종 부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릎은 과격한 운동 시 쉽게 손상되는 신체 부위로, 대표적인 무릎 손상 질환으로는 십자인대파열을 꼽을 수 있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은 TV 속 스포츠 선수들한테만 빈발하는 질환은 아니다”며 “격한 신체 활동을 하거나 평소보다 무릎에 무리를 주는 일을 할 때 일반인들한테도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관절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X자 모양의 인대를 말한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에 있으며, 부위에 따라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불린다. 십자인대는 종아리뼈가 앞뒤로 움직이거나 무릎 관절이 뒤로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 관절을 앞뒤로 움직이는 데 많은 제약을 받게 되며 관절 안에 출혈이 발생해 종창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무릎 관절을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

십자인대파열은 후방십자인대보다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더 많다. 운동 시 점프 후 착지하거나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또는 상대 선수와 부딪힐 때가 많은데 이때 충격을 제일 먼저 받는 부위가 전방십자인대이기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2~3일이 지나면 부기와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단순 타박상이나 근육통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제는 인대 파열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방십자인대파열이 생긴 후 2년 이내에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하게 될 확률은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하는 조직으로, 체중을 전달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관절을 안정시키며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연골판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상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관절의 운동력과 안정성을 유지시킨다.

반월상 연골판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찢어지거나 닳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며 연골이 닳아 위아래 뼈가 부딪쳐야 비로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릎을 제대로 구부릴 수 없고 오금이 당기고 다리가 저리며 계단을 이용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십자인대파열의 치료 방법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봉합술과, 봉합술이 불가능할 때 시행하는 재건술(이식술)이 있다.

재건술은 십자인대가 40% 이상 파열된 경우에 시행되는데, 파열된 인대 중 쓸모없어진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인대와 함께 새로운 인대를 뼈에 심어 고정시키는 수술법이다. 재건술 시 주로 환자 본인의 튼튼한 근육 부위의 인대를 채취해 사용하게 되는데, 특이 체질이나 예전에 자신의 인대를 채취해 수술한 경험이 있는 환자한테는 냉동 인대를 사용하게 된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와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가 필수적인데, 수술 후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을 경우 4주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불편은 없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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