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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정답!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
관리자 (jointh) 조회수:1135 추천수:0 125.180.245.99
2018-02-06 00:08:04
[머니투데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정답!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

2014.12.08

퇴행성관절염 환자들한테 겨울은 최악이다. 겨울이 되면 고통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지는데다 관절액이 굳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무릎이 시큰거리는 탓에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등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무력감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50세 이상 연령층의 약 80%가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다. 한 통계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235만명에서 지난해 267만명으로 5년 사이 약 32만명이 늘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되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체적으로 재생되지 않으며 쓰면 쓸수록 닳는 소모성 조직이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그로 인해 걷기가 불편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아진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초·중기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가 늦어지면, 통증이 극심해져 걷기가 힘들해지고 밤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으며, 심지어는 다리가 ‘O’자형으로 휘기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10년 넘게 고생했던 J씨(65·서울 강동구)가 그런 경우다.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 걸을 때마다 불편을 겪었다. 물리치료, 주사, 약물치료 등 치료를 받았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졌을 뿐 여전히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검사결과 J씨는 연골이 손상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인공관절 치환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술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데다 관절을 그대로 보존하고 싶었던 J씨는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을 알게 됐고, 의사의 권유로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았다. 물론 휜 다리를 교정하는 축 교정술도 병행했다. 수술 후 1년이 지난 현재 무릎 통증은 거의 사라졌고 무릎을 움직이는 데도 큰 불편이 없어졌다. 

J씨가 받았던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이 퇴행성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생아의 제대혈(탯줄)에서 추출한 성체 줄기세포를 배양해 환자의 무릎 연골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고령의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수술을 받아 화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다리를 쩔뚝거렸고 무릎을 완전히 펴지도 못했던 히딩크 감독은 지난 1월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았다. 그 후 10개월이 지난 현재 MRI 촬영 결과 줄기세포가 잘 자라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무릎 연골도 정상범위까지 재생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게 됐다.

유정수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관절에 이상이 느껴지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퇴행성관절염은 과거에는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줄기세포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가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조인트힐병원)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 See more at: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4120811341592929#sthash.G5QcBcN7.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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