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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50대 이상 고령자에게 효과적
관리자 (jointh) 조회수:1242 추천수:4 125.180.245.99
2018-02-05 23:58:35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50대 이상 고령자에게 효과적

김은영 기자  |  communitym@dailygrid.net

퇴행성관절염 환자들한테 가장 최선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이 같은 질문에 환자 본인은 물론 정형외과 전문의들도 정답을 쉽게 제시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가라앉히며 현상을 유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무릎 통증을 참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적인 방법을 찾게 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수술법으로는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내시경, 경골근위부절골술, 자가 유래 연골세포 이식술, 줄기세포 이식술 등 종류도 다양하다. 따라서 환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의사가 권유하는 대로 수술을 받는 게 현실이며, 의사의 입장에서도 각 수술법마다 장단점을 고려해 환자별로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데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까지도 퇴행성관절염의 수술법으로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세였다. 말 그대로 심하게 손상되어 못 쓰게 된 관절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 시 무릎 부위의 피부를 많이 절개하기 때문에 과다 출혈의 위험이 있고, 수술 후 통증과 함께 재활치료 기간이 길며, 인공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라는 게 단점이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부위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내고 초소형 카메라를 삽입한 후 모니터를 통해 손상 부위를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장비다.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확인되면 곧바로 간단한 수술 기구를 내시경 주위에 넣어 손상된 연골을 봉합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관절을 절개해 드러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나 재활치료 기간도 짧은 편이다.

경골근위부절골술은 흔히 ‘휜다리 교정술’이라고도 부르는데, 하지의 축을 내측에서 외측으로 옮겨주어 손상되지 않은 건강한 바깥쪽 연골에 체중이 더 쏠리게 함으로써 관절염을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인공관절을 삽입하지 않고도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며, 다리 모양도 일자로 바르게 치료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자가 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은 환자 자신의 연골세포를 배양해 이식함으로써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정상적인 성인의 관절 연골세포는 생체 내에서는 세포 증식이 불가능하지만, 생체 외에서는 배양 조건에 부합될 경우 분화와 증식이 가능하다. 이렇게 배양된 연골세포는 이식 후 정상적인 관절 연골로 재생된다.

배양된 연골세포는 정상 관절의 연골과 비슷한 조직학적․기계적 성질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손상된 관절을 성공적으로 회복시켜주며 이종 간의 이식 시 나타나는 거부반응이나 조직 파괴 현상이 발견되지 않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연골이 부분적으로만 닳아 있는 초기 퇴행성관절염 환자한테만 적용되며, 연골세포를 채취한 후 배양해 다시 이식해야 하므로 수술을 두 번 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자가 줄기세포 이식술과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이 있다.

자가 줄기세포 이식술은 환자 본인의 엉덩뼈에서 필요한 양 만큼의 골수를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에서 연골 재생을 돕는 줄기세포를 분리한 다음 연골이 손상된 무릎을 조금 절개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감염의 위험성이 적고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다. 수술 시간도 1시간 내로 짧으며, 주로 스포츠 상해, 사고, 물리적 타격 등 외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 환자들한테만 적용되고 있다. 연령대도 15세 이상 50세 이하 환자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제대혈(탯줄)에서 추출․배양한 줄기세포를 연골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제대혈 줄기세포란 GMP 시설을 통해 제대혈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만을 분리한 후 세포를 배양해 폴리머와 섞어 손쉽게 이식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 반고체 형태의 물질을 말한다.

50대 이상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한테 널리 사용되고 있을 만큼 수술 연령 제한이 없다. 특히 피부를 2~3cm만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 감염이나 흉터 걱정이 거의 없다. 시술 시간은 30~60분 정도로 짧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일부 병원에서는 50대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한테도 자가 줄기세포 이식술을 권유해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 이유는 50대 이상 연령층의 자가 줄기세포는 이식하더라도 세포 분화 및 증식 능력이 떨어져 수술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 http://www.dailygrid.net/news/articleView.html?idxno=3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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