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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허리통증, 디스크·척추관협착증 구분해 전문치료 받아야
관리자 (jointh) 조회수:1349 추천수:1 125.180.245.99
2018-02-05 23:56:14
날씨가 추워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에는 요통 환자가 더욱 늘어난다. 기온이 떨어지면 인대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데다 근육이 수축되고 척추도 경직된다. 이런 상태에서 운동량이 줄고 실내에서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허리통증(요통)이 발생한다.

허리통증은 일반적으로 척추에 이상이 생겼을 때 느껴진다. 일반인들은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허리통증은 척추의 다양한 이상에 의해 유발되는데,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들 질환은 허리통증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어 일반인들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척추·관절 질환 전문인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실제로 허리디스크를 의심했다가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며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동시에 발병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다를까? 또 일상생활에서 일반인들이 두 질환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제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노화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탄력을 잃고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오면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를 의학 전문용어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디스크는 점점 약해지면서 허리가 불안정해지는데, 이때 우리 몸이 스스로 안정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뼈가 자라나거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기게 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허리통증이 유발된다는 점은 똑같지만, 통증의 양상이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숙이면 오히려 편해진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허리와 다리가 동시에 아프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보다 엉치, 다리, 발 부위의 통증이 더 심하다. 이외에도 허리디스크 환자는 누워서 한쪽 다리를 올리면 통증이 느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별다른 통증 없이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이처럼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발병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허리디스크 치료에는 무중력감압치료, 플라즈마수핵성형술, 신경성형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으며, 척추관협착증 치료에는 신경성형술, 경막외 신경차단술, 후방감압술, 척추유합술 등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새로운 방법이 소개되어 많은 환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데, 다름 아닌 풍선확장술이다.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척추관협착증에 특화된 치료법으로, 통증 부위를 국소마취한 후 2.5㎜ 굴기의 카테터(관)를 통해 협착 부위에 풍선을 삽입해 좁아진 척추관의 폭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척추관 내에 공간을 만들어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혈류장애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시술로 평가 받고 있다. 풍선확장술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협착 여유 공간을 크게 확장시켜준다. 또한 보행 거리를 시술 전과 비교할 때 3배 이상 향상시켜 준다. 이와 함께 환부를 절개하지 않아 출혈이 없고 합병증 가능성도 거의 없다. 시술 시간도 약 20~30분 정도로 짧으며 시술 당일 곧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유정수 원장은 “풍선확장술은 ▲급·만성 요통 환자 ▲다리 통증이 심해 보행 장해가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척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는 환자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고령자 등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한테 효과적”이라며 “허리통증이 생겼을 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조속히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한 후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입력 2015-02-15 15:19:41, 수정 2015-02-15 1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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