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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뉴스]척추관협착증, 풍선확장술로 협착·통증 동시 해결
관리자 (jointh) 조회수:1240 추천수:4 125.180.245.99
2018-02-05 23:54:39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 © News1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겨울철에는 신체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야외활동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고 척추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진 노년층은 겨울철에 척추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여러 가지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위 조직이 비대해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신경관이 좁은 경우 척추관협착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노화나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해 관절이나 인대 등의 척추관절 부위가 비대해지면서 발병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일명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엄연히 다르다. 추간판탈출증은 주로 20~50대에서 발생하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40대부터 시작돼 50~70대에 점차 심해지며, 전체 환자의 90%가 50대 이상일 만큼 노년층에서 아주 흔한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가 땅기고 점차적으로 무릎 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리게 된다. 걸을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잠시 앉아 쉬면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걷고 쉬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반면 추간판탈출증은 허리와 다리가 함께 아픈 게 다르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숙일 때 오히려 편해지는 반면,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다. 이 밖에도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누워서 두 다리를 올리기 힘들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큰 고통 없이 해낼 수 있다.

조인트힐병원 유정수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간판탈출증과 혼동하기 쉽고, 또 노년층은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연령이 50~60대에 속해 있으며 허리보다 엉덩이나 다리 쪽에 통증이 더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는 허리 근육을 강화하면서 풀어주는 자세 교정이나 스트레칭 등 물리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경막외신경차단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경막외신경차단술은 경막 외 공간, 즉 척수와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

하지만 이 같은 보존적 치료법으로 차도가 없을 경우에는 신경성형술, 후방감압술, 척추유합술 등 비수술적 방법을 활용해 치료한다. 하지만 이들 치료법은 만성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해 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들의 한계를 해소하면서 척추관협착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풍선확장술이다.

풍선확장술은 꼬리뼈 부위를 국소 마취한 후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해 풍선이 내장된 2~3㎜ 굵기의 특수 카테터를 척추에 삽입한 다음 풍선을 부풀려 줌으로써 협착된 척추관의 폭을 늘려주는 시술법이다.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추간공 및 척추관의 협착 완화가 가능한 기술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경막외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을 받았음에도 협착과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환자들한테 효과적이다.
풍선확장술은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이나 당뇨·고혈압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카테터를 삽입할 정도로만 최소한으로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빨라 곧바로 일생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또한 통증을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척추관 내에 공간을 만들어 혈류장애를 원천적으로 해소해 주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유정수 원장은 “풍선확장술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물론 심한 하지 통증으로 인한 보행 장애 환자, 급·만성 요통 환자, 초기 추간판탈출증 환자, 약물치료나 재활치료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 척추 수술 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환자한테도 유효한 시술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조인트힐병원은 최근 관악구 운동재활치료센터를 오픈해 각종 관절 질환자들을 위한 재활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슈팀 장유성 기자 | 2015.01.29 15:24: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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